기네스는 아일랜드에서 탄생한 흑맥주입니다. 18세기 런던에서 유행하던 포터라는 맥주를 아서 기네스가 개량하였는데요. 맥아화 하지 않은 보리를 태워서 사용함으로써 포터보다 더욱 고소한 쓴맛을 강조했습니다.
이 맥주 제조법은 그 당시 맥아에 세금을 따로 부과하던 것을 피하고자 고안된 방법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스타우트는 '강한'이란 뜻으로 처음에는 스타우트 포터라 불리다가 현재는 스타우트로만 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흑맥주(스타우트)=기네스 라는 이미지가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서 기네스는 1759년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버려져 있는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 브루어리를 1년에 45파운드씩 무려 9000년 임대 계약을 맺고 양조를 시작하였는데요. 10년간 동네 양조장으로 활동하다가 영국으로 수출을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맥주 브랜드 중 하나가 됩니다.
기네스 숫자를 좋아했습니다 119.5초의 미학과 수학자를 맥주업계 최초로 고용했기 때문인데요. 따르기 시작해서 탄탄하고 부드러운 거품의 완벽한 한 잔이 완성되는 시간을 기다리는 여유로운 마음을 119.5초의 미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윌리엄 고셋이라는 수학자를 영입함으로써 기존 양조장등의 경험에 의한 맥주 일명 손맛이라는 통념을 무너뜨립니다. 수학적 분석을 통해 맥주가 가장 맛있는 효모의 양과 거품을 만드는 방법을 찾았다고 합니다.
또한 기네스는 다양한 맥주를 국내 및 해외에서 판매중인데요. Draught, Original(4.2%), Extra(5%), Foreign Extra(7.5%)를 비롯 해 Special Export(8%) 등이 있습니다.
2017년 기네스 1798 리미티드 에디션이 총 6000병 한정으로 국내에도 수입이 되었었다고 하는데요 알콜도수는 9%이고 18개월 오크통에서 숙성된 독특한 제품으로 대형마트에서도 2만원 중 후반대의 상당히 비싼 가격에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2023년에는 기네스 드래프트에 커피향과 맛을 더한 기네스 콜드브루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되었는데요. 구운 보리의 느낌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맛을 커피의 맛과 향으로 대중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맛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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